트럼프 대통령, 한국에 25% 상호관세 부과 발표 - 글로벌 무역 전쟁의 서막

트럼프, 한국산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 발표

📊 주요 상호관세율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라는 제목의 행사에서 이루어졌으며, 미국이 주요 무역 상대국 57개국을 대상으로 차등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주요 국가별 상호관세율

  • 중국: 34%
  • 한국: 25%
  • 일본: 24%
  • 유럽연합(EU): 20%
  • 영국: 10%
  • 베트남: 46%
  • 대만: 32%
  • 인도: 26%

"금전적 장벽보다 비금전적 장벽이 더 나쁘다. 미국 산업을 파괴하기 위해 터무니 없는 비금전적 장벽을 만들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관세 시행 일정

이번에 발표된 관세는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 4월 5일: 상호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한 보편관세 10% 시행
  • 4월 9일: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에 대한 상호관세 시행
  • 4월 3일 오후 1시 1분(한국시간):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발효

🛠️ 제외 품목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발표 직후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일부 품목에는 이번 상호관세가 추가로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철강과 알루미늄
  • 자동차 (이미 별도 25% 관세 적용)
  • 반도체
  • 구리·의약품·목재
  • 향후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품목
  • 금괴
  • 에너지 및 미국에서 구할 수 없는 특정 광물 등

📝 지역별 특이사항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준수 상품에는 계속해서 0%의 관세가 부과되며, 비준수 상품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트럼프 친밀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아르헨티나 등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관계에 있는 국가들은 10%의 기본 관세만 적용받게 됩니다.

🌐 글로벌 영향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관세 발표는 글로벌 무역 질서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이터는 "글로벌 생산이 현재 기준 이하로 떨어진 상태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의 도박을 감행한 상황에서 향후 예측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과거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2017-2021년) 관세 정책이 촉발한 글로벌 무역전쟁 여파로 미국 GDP는 0.2% 감소했고 일자리도 14만2000개가 감소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광범위한 관세 부과가 미국 내 물가 상승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2차 전지, 전자제품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백악관이 밝힌 바와 같이 일부 품목은 이미 별도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어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의 대미 수출에 상당한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관세 정책이 글로벌 무역 질서의 방향을 바꾸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무역 분쟁이 악화되면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경기 침체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대응책 마련과 한미 양국 간 협상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상호관세 발표는 세계 각국의 무역 정책과 경제 전략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국은 25%라는 높은 관세율을 부과받게 되어 수출 기업들의 대응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한미 간 무역 협상과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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